올해 일본 방문한 해외 여행객,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복귀

2019년 이후 최대: 2023년 방일 외국인 여행객 2233만 명 돌파
한국인 선두, 방일 여행객 수 급증: 2019년 대비 15.7% 증가
중국인 방문객 감소: 후쿠시마 오염수 이슈 영향 미쳐

2023년 한 해 일본을 방문한 해외 여행객 수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21일(현지시각)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11월 일본을 찾은 외국인 여행객은 244만 800명으로, 2019년 같은 달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의 누적 방일 외국인 여행객 수는 약 2233만 명으로, 2019년 이후 4년 만에 2000만 명을 넘어섰다.

일본 정부는 2025년까지 연간 방일객 수를 2019년의 3188만 명을 초과하는 수준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 여행 후지산
후지산이 보이는 도쿄의 스카이라인 (사진=위키피디아)

국가별 방문객 수에서 한국인이 618만 명(전체의 27.7%)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는 2019년 대비 15.7% 증가한 수치다. 다음으로 대만이 380만 명, 중국이 211만 명으로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중국인 여행객이 전체의 1/3을 차지했지만,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문제로 중국인들의 일본 여행이 줄어든 경향이 있다고 아사히 신문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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