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야후, 日 정보 유출 사태 후 대변신: 네이버와의 결별 시작

2026년까지 시스템 분리 계획: 라인야후의 새로운 길

자본관계 재검토 요구에 대한 대응: 네이버와 소프트뱅크 협의 중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한 경영 체제 개선 논의 시작

운용 업무의 종료 또는 축소 결정을 내렸다. 이 소식은 요미우리신문과 NHK 등이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결정은 일본 정부에 제출된 보고서를 통해 알려졌으며, 라인야후는 2026년까지 네이버와의 시스템 분리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일본 총무성이 자본 관계 재검토를 요구한 것에 대해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에 협의를 요청한 상태임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라인야후는 경영 체제 개선을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라인 야후 일본
야후라인 본사 도쿄 가든테라스 기오이초 기오이 타워(위키피디아)

현재 라인야후의 주식은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설립한 합작법인 A홀딩스가 약 65%를 보유 중이며, 양사는 A홀딩스에 각각 50%의 지분을 출자하고 있다.

지난달, 총무성은 라인야후가 네이버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사이버 보안 대책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 네이버와의 자본 관계 재검토를 포함한 경영 체제 개선을 요구한 바 있다.

라인야후는 이전에 한국 네이버 클라우드를 통해 44만 건의 개인 정보 유출 가능성이 있음을 밝힌 바 있으며, 이후 조사에서는 추가로 7만9천 건의 개인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총 피해 규모는 약 51만 건에 달한다.

일본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메신저 앱인 라인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약 9천600만 명에 이른다.

댓글 달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