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화학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 전원 메달 쾌거

금메달 1명, 은메달 2명, 동메달 1명 획득으로 국가 종합 14위

전 세계 화학 영재들의 국제 친선 및 문화 교류의 장

7월 16일(현지시각)부터 25일까지 스위스 취리히에서 개최된 2023 제55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International Chemistry Olympiad, IChO)에서 한국 대표팀은 장준성 학생이 금메달, 김희준 및 전지민 학생이 은메달, 그리고 서채원 학생이 동메달을 각각 획득하였다. 이 결과로 한국은 세계 89개국 중 14위를 차지하였다.

세계 각국에서 총 348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중국과 싱가포르가 각각 4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국가 종합 1위를 차지하였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1개의 금메달, 2개의 은메달, 그리고 1개의 동메달로 14위를 차지하였다.

국제화학올림피아드 한국 금메달
한국대표단 기념촬영(좌측부터 고혜란 교수, 양성익 교수(단장), 전지민, 장준성, 김희준, 서채원 학생, 정병혁 교수, 정현 교수(부단장)) (사진 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최근 3년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회가 비대면으로 개최되고 실험시험 없이 이론시험만 진행되었지만, 올해는 실험시험과 이론 시험 모두가 진행되었다.

실험시험에서는 표백제 합성 반응, 철광석 성분 분석을 위한 적정, 다양한 이온을 구별하는 침전 적정 등 총 3개의 문제가 출제되었다. 이론시험에서는 분석화학, 물리화학, 무기화학, 유기화학 및 융합지식 분야에서 골고루 출제되었으며, 총 10문제가 출제되었다.

국제화학올림피아드는 1968년 체코에서 처음 시작되어, 매년 전 세계를 순회하여 개최되며, 20세 미만의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4명 이하의 학생이 각 국가를 대표하여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양성익(경희대학교)단장을 비롯한 한국 대표단이 참가하였다.

한국 대표단은 대한화학회 내 한국화학올림피아드위원회를 통해 화학 영재를 발굴하고 교육하여 선발하였다.

댓글 달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