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웨일즈클럽은 지구의 거대한 탄소 저장소로 알려진 고래의 보호를 위한 대국민 해양 환경 보전 프로젝트 ‘성난 고래의 노래’ 13차 쓰레기 줍깅(플로깅)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고래는 생애 동안 33톤의 탄소를 흡수해 나무 1,500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발휘하지만,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이다. 북태평양과 북대서양에 서식하던 대왕고래(흰수염고래)는 현재 1만 마리만 남아있다. 이러한 고래 보호를 위해 국민들의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문가들이 지적했다.
사회적협동조합 한강과 함께하는 이번 13차 줍깅 캠페인은 4월 22일 샛강 생태공원 창포원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은 창포원 일대의 정화 활동과 수중 식물을 심어 물속 생물들이 지낼 수 있는 건강한 생태계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회적 협동조합 한강과 함께 진행되며, 참가자 전원에게 자원봉사 실적 확인서가 발급된다.
앵그리웨일즈클럽 김종훈 프로젝트 매니저는 “지난달 진행된 12차 줍깅으로 정화 활동을 진행했던 창포원 일대의 정화 활동 및 수중 식물을 심어 물속 생물들이 지낼 수 있는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참석하도록 권장되며, 준비물로는 장갑과 개인용 물병이 필요하다. 집게와 쓰레기 수거 봉투는 제공됩니다. 기상 상황에 따라 행사가 취소 또는 변경될 수 있다.
이번 줍깅 캠페인 참가 희망자는 ‘성난 고래의 노래 13차 줍깅 캠페인 참가신청’ 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고, 앵그리웨일즈클럽, 02-338-700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