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일본 항공편, 신칸센 일부 운영 중단
한국에는 큰 영향 주지 않을 것으로 보여
예측경로를 벗어날 가능성 주시
태풍 ‘란’이 광복절을 앞두고 일본 오사카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 태풍은 한국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14일(현지시각) 발표된 일본 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란’ 태풍은 15일 새벽 3시경 오사카 남남동쪽 약 170km 지점의 해상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며, 태풍의 세기는 현재 ‘매우 강’ 수준으로 파악된다.
이 태풍은 15일 오후 3시쯤 오사카 인근 육상에 접근하며, 16일 새벽에는 오사카 북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후 삿포로 지역 근처의 해상을 지나며 약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지난번 6호 태풍 카눈이 예측경로와 달리 이동했던 사례를 감안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태평양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도라’는 현재 8호 태풍으로 강화되며 이동 중이다. ‘도라’는 하와이 지역의 산불 피해 확대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이 태풍은 일본에 접근하기 전에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