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시카와 현 6.5급 지진: 부상자와 붕괴된 건물 보고
원자력 발전소 무사, 정부 긴급 대응 및 앞으로 일주일간 추가 강진 가능성 경고
일본 이시카와 현에서 5일 오후 2시 42분에 진도 6급의 강한 진동을 일으킨 6.5급 지진이 발생해 관계 당국이 부상자와 붕괴된 건물에 대응하고 있다.
해일 위협은 없지만 기상청은 이시카와현에서 약 10cm의 해수면 변화를 확인했다.
지진 발생지 근처인 이시카와현 수주 시의 현지 경찰은 부상자와 붕괴된 건물에 대한 보고에 대응하고 있으며, NHK는 사다리에서 떨어져 의식이 없는 한 남성과 수주 소방국이 3채의 주택이 붕괴되어 그중 두 건물에 두 명이 갇혀 있다고 전했다.
지진은 오후 2시 42분, 이시카와 현의 노토 반도 북쪽 끝에 위치한 동해-일본해에서 발생했으며, 도쿄에서 북서쪽으로 약 300km 떨어진 곳이다. 지진은 깊이 12km에서 발생했다.
수주 시에서 기록된 진도 6급은 일본의 강도 척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 정도의 진동으로는 “서 있거나 기어가지 않고 움직이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금요일 오후 긴급 뉴스 콘퍼런스에서 참모 총장 시크릿어리 히로카즈 마츠노는 정부가 지진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해 규모를 계속 평가하고 현지 당국과 긴밀한 협력 하에 긴급 재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 가스, 상수도 공급 서비스에 대한 피해 보고가 없다고 전했다.
그는 시민들에게 현지 당국이 발표하는 대피 정보와 텔레비전, 라디오, 인터넷의 정보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
지진으로 일부 기차 노선이 중단되었으며, 이에는 나가노와 가나자와 역 사이의 홋카이도 신칸센이 포함됐다. 서일본 전력은 나중에 신칸센이 운행을 재개했다고 전했다.
도쿄 전력 회사 홀딩스는 니가타 현의 가시와자키-카리와 원자력 발전소에 피해가 없다고 보고했으며, 호쿠리쿠 전력은 이시카와 현의 시카 원자력 발전소에서도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앞으로 일주일 동안 강도 6급 정도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