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활동을 했던 어린 손자의 안타까운 사망
영화계의 레전드인 로버트 드니로의 손자인 레안드로 드니로 로드리게즈가 세상을 떠났다. 그의 어머니인 배우 드레나 드니로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를 발표했다. 레안드로는 19세였다.
드레나 드니로는 일요일 인스타그램에 아들을 잃었다는 글을 올렸다. “네가 나의 기쁨이었고, 내 인생에서 가장 순수하고 진실한 모든 것이었다”라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너 없이 어떻게 살아갈지 모르겠지만, 너를 엄마로서 가질 수 있었던 시간 동안 나에게 느끼게 해준 사랑과 빛을 널리 전파해보려고 노력할 거야. 너는 정말로 깊이 사랑받고 감사했고, 사랑만으로 너를 구해냈으면 했다.” 그녀는 또한 레안드로의 아버지인 화가 카를로스 로드리게즈(본명 카를로스 마레)를 태그했다.
드레나는 “사랑하는 우리 아들이여, 영원한 낙원에서 편안히 쉬어라”라고 썼다. 카를로스 마레는 이 포스트에 “말로는 그가 우리에게 준 기쁨이나 우리가 이제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겪고 있는 상실을 표현할 수 없다”라고 답글을 달았다. “그는 이제 신의 아이이다.”
사망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드레나 드니로는 월요일에 “무한한 충격과 슬픔 속에서 우리의 사랑하는 아들 레오에게 작별을 고하게 됐다”라는 성명을 냈다. “우리는 사랑과 지지에 감사하며, 이 때 무자비한 슬픔을 처리할 시간을 주기 위해 개인 사생활을 존중해주길 부탁드린다.”
로버트 드니로 역시 CNN에 제공한 성명에서 “손자 레오의 죽음에 매우 충격을 받고 있다. 모두의 위로에 감사하며, 레오를 슬픔으로 애도하는 이 시간에 우리의 사생활을 존중해 주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레안드로 드니로 로드리게즈는 역시 배우였다. 그는 어머니와 함께 2018년 영화 ‘스타 이즈 본’에 출연했으며, 브래들리 쿠퍼와 레이디 가가가 주연을 맡았다. 그의 다른 연기 활동으로는 2005년 ‘더 컬렉션’과 2018년 ‘Cabaret Maxime’이 있다.